1. 미백용 성분(Whitening agent)
멜라닌이 표피내에서 이상 증가하여 생기는 질환인 간반(Liver Spot)이나 노인성 흑자 등의 색소 이상증의 발증원인에 대해서는 자외선, 여성호르몬, 유전적 요인 등이 관여하여 있다고 지적되고 있지만, 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거의 해명되어 있지 않다. 그 때문에 치료방안으로서 멜라닌을 대상으로 한 약제가 미백용 약제로서 사용되고 있다.
미백용약제의 작용은 피부의 멜라닌 생성 및 대사 메커니즘으로부터, 멜라노사이트내에서의 멜라닌 생성억제, 이미 생성된 멜라닌의 환원, 표피내 멜라닌의 배설촉진, 멜라노사이트에 대한 선택적 독성임을 알 수 있다. 미백 화장품에서는 멜라노사이트에 대한 작용을 완화 시키기 위해 알부민, 코직산, 비타민 C 및 그 유도체, 프라센타 엑기스 등 멜라닌 생성억제작용을 하는 약제가 배합되며, 태양광선에 의해 기미, 주근깨 등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태양광선에 의한 기미, 주근깨를 막아준다 라는 효능으로 시판되고 있다.
1) 비타민C류 (Vitamin C and its derivatives)
비타민 C는 아스코빅애씨드라고도 하는데 약용 화장품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멜라닌 생성 억제제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그 작용은 환원에 의한 것으로, 티로신에서 멜라닌을 생성하는 티로시나아제에 반응하여 멜라닌 중간체인 도파퀴논을 환원하여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과, 진한색의 산화형 멜라닌을 환원하여 엷은색의 환원형 멜라닌으로 하는 작용, 두 가지 작용이 있다.
비타민C는 안전성이 높으나 안정성은 나쁘기 때문에 제제의 안정화를 목적으로 각종 유도체가 합성되어 있다. 비타민C 인산에스테르(마그네슘염)는 수용액중의 안정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비타민C인산에스테르(마그네슘염)는 피부 추출액에서 인큐베이트하면 비타민 C가 유리되고, 또 몰모트피부에 연속 도포한 후의 조직표본에서, 도포하지 않은 부위에는 검출되지 않는 비타민C가 검출되는데, 이것은 비타민C 인산에스테르(마그네슘염)의 작용이 생체대사과정에 생긴 비타민 C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invivo에서의 멜라닌 생성억제 실험결과, 비타민 C 인산에스테르(마그네슘염) 함유 제제를 사람의 피부 색소 침착부위에 장기간 도포하였더니, 피부 명도가 회복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야마모토 등은 포유동물의 효소에 의한 비타민 C 배합체에 대한 연구도중, 신규안정형 비타민 C의 유도체인 비타민 C-2 글루코시드(AA2G)를 발견해내었다. 수용액 중에서 매우 안정하고 생체내에서 알파-글루코시다제의 작용으로 서서히 가수분해되어 비타민 C를 생성시켜 효력을 발휘하므로 장시간 효과의 유지가 기대되어 지속형 비타민 C라고도 불리운다. AA2G의 임상 효과는 사람피부에 자외선을 쪼일 때 유도된 색소 침착에 대한 억제효과를 이중차폐법에 따라 조사한 결과, 유효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2) 알부틴: Arbutin
고산식물인 고케모모(신달래과의 상록수)의 잎 등에 함유되어 있다. 알부틴의 작용은 멜라닌 생성의 열쇠가 되는 효소인 티로시나제에 대한 경쟁적 저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부틴의 멜라닌 생성 억제작용은 멜라노사이트에 대한 세포 독성 작용을 하는 하이드로퀴논 모노벤질에텔이나 하이드로퀴논에 대사되어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알부틴의 임상 효과에 덧붙여, 사람 피부에 자외선을 쪼일 때 생성되는 색소 침착에 대한 억제효과를 이중차폐법으로 조사한 결과, 알부틴 배합 유액의 도포가 유효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알부틴 구조
출처 : 신화장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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