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오일 부작용 향료 대체 가능? (화해 어플의 오류)

에센셜 오일 부작용 향료 대체 가능? 화해 어플의 오류

화장품학을 향장학이라고 할 정도로 화장품과 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화장품을 향장품이라고도 하는 것처럼 화장품에서 향은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제품의 품질과 관계없이 향으로 선택을 받기도, 선택받지 못하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요즘 트랜드가 향을 배제하는 분위기잖아요~!! 그래서 대체제로 대두되는 원료인 에센셜 오일!! 엄마들이 사용하는 화해 어플에도 향료(Fragrance)는 9등급인 반면, 에센셜 오일(베르가못 오일 등)은 1등급이더라고요.

아마 화해어플도 EWG 등급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라 동일하게 나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해 어플엔 20가지 주의성분이라고, 자체적으로 정한 원료 리스트도 있는데요. 에센셜 오일이 들어가는 경우는 드물고요. 화장품에서 향료는 인공향료, 에센셜 오일과 같이 제품 내에서 향기를 내는 원료를 칭합니다.

 

과연.. 이게 맞는말일까요?

 

이제 화장품에서 사용하는 향료(인공향료, 에센셜 오일)

1. 향료의 기원

향료를 영어로  Perfume이라고 하는데 라틴어 Per (~를 통하여) + Fumum (연기)에서 유래됐습니다. 향기가 좋은 유향과 같은 수지나 나무, 풀을 태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2. 화장품에서의 향료의 역할

▶마스킹의 역할 : 화장품의 베이스 원료는 원료 자체의 특 이취, 원료취가 존재해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사항이라 향료를 투입함으로 이 향을 마스킹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처음의 것을 접할 때 보통 냄새를 통해서 그것이 안전한 것인지 판단하는 본능적인 동작을 하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대중적인 향료를 선택하면 제품의 사용감이나 제품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리적 작용 : "아로마테라피"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보통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호르몬의 밸런스도 무너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피부에도 변화를 일으켜, 피부가 거칠어진다거나 트러블이 난다거나 상태가 안 좋아져요. 향기는 사람의 정서나 마음의 안정감을 줘서 항상성 유지 기능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내면으로부터의 화장이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3. 합성향료 vs 에센셜 오일

요즘 이슈 되는 향료가 바로 합성향료입니다. 인공향료라고도 하는데요. 많이 알레르기 물질 때문에 요즘 배제되는 분위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도 향료의 알레르기 물질을 표기하도록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했어요. (2020년 1월부터 시행)

아래는 착향제의 구성 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리스트예요.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는 0.01% 초과.  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는 0.001% 초과 시에 향료 뒤에 알레르기 물질을 기입하도록 합니다

근데 아래 표는 합성향료에만 해당되는 걸까요?

 

 

이제 너무너무 궁금했던 에센셜 오일에 대해서 살펴봐요!!

아래는 오렌지 에센셜 오일의 알레르기 자료예요

d-Limonene(리모넨) 95% Linalool(리날룰) 0.53% 함유된 것 보이시나요?

 

 

 

여기 밑에는 합성향료 알레르기 물질이고요!

amyl cinnamal(아밀신남알) 2.2% 함유됐네요

 

에센셜 오일이라고 알레르기 물질이 적은 게 아니라는 걸 표를 보니 아시겠죠?

에센셜 오일에 함유된 알레르기물질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아요. 보통 알르레기 

함량도 매우 높습니다. 

화해 어플의 오류가 느껴지시나요? 무조건 화해 어플만 믿을 게 아니라, 정확하게 확인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어요

 

 

화장품 선택할 때, 향료 알레르기 물질을 피하겠다고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찾으시나요?

정말 향료에 들어간 알레르기 물질이 싫으시다면 무향 제품을 선택하는 걸 추천합니다^_^(저는 개인적으로 무향을 사용합니다)